토마토_천국의 사과로 거듭나다.

유럽에서는 토마토를 ‘사랑의 사과’, ‘천국의 사과’로 부른다고 한다. 터질 듯 붉은 토마토가 사랑의 정열로 불타오르는 연인들이 심장과 같다고 해서 붙여진 별명이다. 비만을 예방하는 다이어트 식품으로 선호되고 있는 토마토는 최근에는 암 예방 식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과연 베타카로틴과 식이 섬유소, 비타민 C, E 등이 풍부하고 노화를 막는 라이코펜 성분의 암 예방 효과가 과연 토마토를 진정한 천국의 사과로 거듭나게 할까?

토마토의 암 예방 성분, 라이코펜과 루틴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토마토 및 토마토 제품은 칼륨, 엽산, 비타민 A, C의 훌륭한 공급원이다. 특히 토마토에 함유된 암 예방 작용에 관여하는 대표적인 영양소인 라이코펜과 루틴이 있다. 케르세틴, 파이토인 등 다양한 생리 활성 물질들도 함유되어 있으며, 이들은 라이코펜과 함께 암 예방 작용에 관여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토마토, 토마토 주스의 전립샘암 감소 효과

코호트 연구에 의하면 토마토를 자주 섭취하는 사람은 전립샘암에 걸릴 위험이 감소한다. 실제로 8년간 일주일에 2히 이상 꾸준히 토마토를 섭취한 경우 한 달에 1회 미만 섭취한 경우에 비해 전립샘암 발생 위험이 27% 낮아졌다고 한다. 또한 2주간 22.3밀리그램 베타카로틴과 15.6밀리그램 알파카로틴이 함유된 주스를 섭취한 사람에게서 항산화 작용으로 인해 DNA 손상이 억제된다고 관찰되었다. 이를 통해 토마토에 함유된 카로티노이드가 암 예방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입증되었다.

이외에 토마토는 암 발생 과정 중 생체 내 효소 변화나 항산화 작용을 통해 피부암 및 요도암의 발생을 억제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하지만 토마토 제품이나 토마토 주스의 섭취와 암과의 관계는 좀 더 연구가 필요하다.

라이코펜과 루틴은 전립샘암, 유방암과 관계 있다.

토마토의 생리 활성 물질은 암 예방 효과를 가지며 토마토 및 토마토 추출물은 전립샘암의 발생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토마토 속 항산화 작용을 나타내는 카로티노이드의 대표적인 생리 활성 물질인 라이코펜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통해 암 예방 효과를 나타낸다. 여러 역학 연구 및 실험 연구에서 라이코펜은 세포주기의 정지와 세포 자가 사멸을 통한 암세포의 생존율을 감소시키고 유방암, 전립샘암, 폐암 등 암 발생률을 감소시킨다고 알려진다. 코호트 연구에서는 라이코펜 고빈도 섭취군이 저빈도 섭취군에 비해 전립샘암 발생 위험이 16퍼센트 낮았다고 한다. 이외에도 많은 역학 연구에서 라이코펜 섭취가 전립샘암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보고 되었으며, 토마토 및 가공된 토마토의 섭취와 전립샘암의 강한 관련성을 제시하였다.

반면 실험 연구 및 환자-대조군 연구의 결과에서는 토마토의 섭취가 일관적으로 전립샘암에 예방 효과를 나타내지 않았다. 토마토의 라이코펜은 전립샘암의 발생을 억제하지 못했으나 토마토 파우더는 감소시켰다는 보고가 있다. 그래서 토마토의 섭취가 전립샘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더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라이코펜과 토마토의 또 다른 생리 활성 물질인 케타카로틴은 동물 이용 실험 연구에서 유방암, 폐암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보고와 토마토의 성분이 유방암, 폐암의 진행을 효과적으로 억제한다는 보고가 혼재하고 있다. 특히 베타카포틴은 대장암의 발생에 있어서 그 논란이 계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관련 연구가 부족하기는 하나 루틴도 섭취가 높을수록 암 발생 위험이 낮아짐이 보고 되었다. 환자-대조군 연구에서 고섭취군은 저섭취군에 비해 전립샘암 위험이 70% 낮았다. 코호트 연구에서 루틴은 폐경기 전 여성에서 유방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유방암 발생 위험을 50% 이상 감소시키나 가족력이 없는 경우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 관련성 판정>

토마토의 섭취는 전립샘암 예방 가능성이 있다

토마토의 섭취는 다양한 암의 성장 및 발생을 억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토마토의 주요 생리 활성 물질인 라이코펜이나 베타카로틴이 암을 예방한다는 연구 결과들이 일관적이지는 않지만 제시되고 있어 미약한 관련성이 있다.

<토마토 섭취 가이드>

토마토는 암 예방을 위해 권장한다.

why? 생토마토와 토마토 가공식품 모두 암 예방을 위해 권장한다. 그러나 가공 형태에 따라 효과가 달라지므로 생리 활성 물질을 가장 잘 흡수할 수 있는 신선한 식품 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내용출처)한국대체의학센터. http://www.am-119.kr/

이미지출처)http://cache.bost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