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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글제목 [ 변비 ] 댁의 변(便)색깔은 괜찮수?

[ 변비 ] 댁의 변(便)색깔은 괜찮수? 흔히들 변이 더럽다고 치부하는데 이는 변의 고마움을 몰라서 하는 얘기다.

바로 건강의 바로미터가 변이기 때문.

당신이 만약 튼튼한 장을 지니고 있다면 대변 색은 황금색일 것이며 냄새 또한 고약할 리 없다. 

다시 말해 변의 색이 나쁘고 가스냄새가 고약하다면 당신의 장에 이상이 있다는 증거다. 변비로 고생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의 경우도 마찬가지. 어떻게든 장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제 변의 건강학으로 슬슬 떠나보자. “좌변기가 행주보다 깨끗하다니까!” 변은 음식물의 찌꺼기일 뿐 아니라 위장의 상피 껍질들, 소화액, 죽은 장내 미생물까지 모두 포함하고 있다. 생각처럼 무시무시하게 더러운 것이 아니다.

어떻게 보면 길바닥에 떨어진 음식보다 깨끗할 수 있다. 변의 70% 정도는 물로 이루어져 있다.

대변혐오증 사람들. 대변이 더럽다는 생각으로 몸서리치게 싫어하다가 화장실 가는 것 자체를 무의식적으로 거부하게 되는 군단이다.

이들 결벽적인 심미주의자들은 변과 화장실 모두를 거부하다가 변비라는 숙적을 만나는 운명에 처하고 만다.

역시 뭐든 극단적인 편견은 나쁜 법. 이들의 편견을 잠 재울 이야기가 하나 있다.

 바로, 행주와 화장실의 좌변기 중 어느 것이 더 깨끗할까 라는 물음에 관해서다.

‘당연히 행주’라고 목청껏 크게 대답하고 회심의 미소를 짓는 사람들에게는 미안한 얘기지만 정답은 바로 ‘좌변기’이다.

어떻게 그런 일이? 미국 아리조나 대학의 연구팀이 부엌, 도마, 싱크대, 화장실 변기 등 많은 곳을 찾아다니며 분석하였는데 놀랍게도 언제나 화장실 변기의 앉는 부분이 가장 청결했다는 것.

그것에 대해 전문가들이 설명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화장실 변기의 앉는 부분은 너무 건조하여 병원성 세균들이 서식하기에 적당하지 않은 장소라는 것. 일반적으로 세균들이나 곰팡이들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은 축축한 습기와 적절한 온도가 필수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가장 많은 병원성 세균이 검출된 것은 무엇일까? 다름 아닌 행주. 그래서 요즘에는 천연 펄프를 원료로 한 레이온사로 세균의 번식 및 흡착을 막는 특수 가공한 위생행주도 나왔다.

150cm의 튜브, 대장 커다란 반죽 공장, 대장의 정체는?. 길이 약 150cm의 기다란 튜브. 생산품은 변(便). 소화하고 남은 음식물의 찌꺼기를 통과시키면서 수분을 흡수하고 반죽해서 만들어낸다.

작업 불량으로 음식물의 수분을 너무 많이 흡수하면 불량품, 딱딱한 변이 만들어진다.

 이 공장에 기거하는 균은 얼마나 될까? 대장 1밀리리터 당 무려 1억 개.

 대장의 항문에서 가까운 끝 부분 약 15cm는 직장이라 부른다.

직장은 항문괄약근이라는 근육과 함께 배변기능을 조절한다. 한편, 음식을 먹으면 얼마 만에 그것이 몸밖으로 나올 준비가 끝날까? 하루하고 반나절이 있으면 된다.

육류가 식물성 식품보다는 몸밖으로 배출되는 양이 적다.

대장의 하숙생, 균! 인간의 대장 안에는 도대체 얼마나 많은 수의 균이 살고 있을까?

 놀라지 말자. 무려 100조개에 이르는 세균들이 살고 있다.

 지구를 포함한 은하계에 떠도는 별들이 약 6천억 개라고 하니, 그 수많은 별들의 160배가 넘는 수의 균들이 조그만 인간의 장 속에 살고 있는 셈이다. 이들은 3가지 종류의 균으로 나뉜다.

유산균처럼 장을 깨끗이 정화시켜 주는 유익한 작용을 하는 균들, 노화를 촉진하거나 발암물질 등을 생성하여 몸에 해를 끼치는 부패균들, 그리고 유익하지도 해롭지도 않은 중간자 성격의 균들.

건강한 정상인의 대장에는 이 3가지 균들이 공존하면서 서로 견제와 공생관계를 가지고 있다. 특히 유익한 균의 숫자가 우세할 때 유해균은 증식이 억제되고 노폐물로 자연 배설되어 대장 내 세균들이 균형을 이룬다.

 한편, 대장 안에서 유익한 균들이 많으면 대장 내부는 산성을 유지하게 된다.

그러나 음주, 흡연, 스트레스, 과로 등을 많이 겪거나 유해한 균들에 오염된 식품을 먹을 경우 유익균들은 죽고 대장 내부는 알칼리성이 된다. 유해균들은 알칼리성으로 변한 대장을 좋아한다.

섬세한 기관 항문 음식물이 몸 안에 들어가 기나긴 여정을 끝내고 배출되는 소화기 최하단이 바로 항문이다.

소화관이라는 긴 튜브의 끝이라고 보면 된다.

 이 튜브의 끝이 항상 닫혀져 있는 이유는 이것을 이루고 있는 괄약근이라는 근육이 긴장하고서 입을 꽉 다물고 있기 때문이다. 항문은 상상과는 달리 무척이나 섬세한 기관이다. 조금만 상처가 나도 이내 다른 질환으로 전향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항문의 피부가 거무스름한 것은 무엇 때문일까? 바로 흑색의 멜라닌 색소가 많기 때문이다. 항문에는 피지선과 털도 있다. 변이 마렵지 않은 이들에게 변을 본지 며칠이 지나고 심지어는 보름째가 되어도 변을 보고 싶은 ‘욕구’가 아랫배나 항문 쪽에서 일어나지 않는 이들이 있다. 먹은 만큼 배설해야 할 텐데 도무지 화장실 가고픈 기미가 신체에서 일어나지 않는 것.

그렇다면 이들의 뱃속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생긴 걸까? 대개 대장 기능이 떨어졌거나 또는 화장실 가고 싶은 것을 자꾸 참아 변을 보고 싶은 배변반사기능이 없어진 불상사가 생긴 경우다. 변을 계속 참아 직장, 즉 변이 모여 항문으로 배출되는 튜브에 변이 계속 쌓여 이 튜브가 점점 늘어나는 경우도 있다. 튜브의 크기가 커지면 거대해진 직장에 변이 웬만큼 차기 전까지 절대 배변 욕구가 일어나지 않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뒤쪽 ‘변비’부분에 이어진다.

입으로 나오나 항문으로 나오나 똑 같은 가스 장 속 가스의 일부는 방귀로 배출된다. 그렇다면 그 나머지는 어디로? 바로 입으로 나간다. 장 속 가스가 장 점막의 모세 혈관을 통해 혈액 속으로 녹아 들어가고 이것이 다시 최종적으로 폐를 통해 나가는 것이다. 입으로 나오는 숨의 일부도 사실 방귀와 다를 바 없는 셈. 변으로 알아보는 질환 건강한 사람의 변에 포함된 수분은 70% 가량. 설사는 수분이 80%가 넘는 경우, 딱딱한 염소똥은 수분이 60% 이하인 경우다. 가장 건강한 변의 모습은 무엇일까? 노란 색을 띤 바나나 모양이 그것. 한편, 변의 모양이나 유형 및 색깔로 건강을 충분히 진단할 수 있다.

설사, 혈변, 검붉은 변, 끈적끈적한 변 등 비정상의 변으로 알아보는 건강 진단법. 설사를 먼저 보자. 설사가 생기는 이유는 대장의 운동을 지배하는 자율신경계에 이상이 생기거나 수분이 흡수되는 대장 점막이 망가진 경우. 혈변을 보이지만 설사를 하는 기간이 길고 고열을 동반하지 않는 증상일 때는 궤양성 대장염과 결핵균에 의한 장염에 의한 염증 때문인 경우도 있다. 궤양성 대장염은 간헐적인 복통과 대변이 자주 마렵고 종종 변을 보고 나서도 덜 본 것 같은 느낌이 동반된다.

3개월 이상 설사가 계속되고 설사의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에는 소장과 대장의 만성 염증성 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당뇨병이나 갑상선기능항진증과 같은 전신질환도 만성설사를 유발한다. 단순히 세균성 설사도 있다. 우리 몸은 병원균이 들어오면 나쁜 병원균을 밖으로 빨리 내보내려고 장을 심하게 움직인다.

결국 수분이 대장 안에서 제대로 흡수 될 틈도 없이 변이 몸밖으로 급히 빠져나오게 된다. 이것이 세균성 설사. 암이 생겼을 경우에도 설사를 할 수 있다. 암세포가 대장의 어느 곳에 어떤 크기로 생겼느냐에 따라 설사와 변비, 혈변의 정도 등 증세가 다양하다. 또한 평소와 달리 검붉거나 유난히 끈적거리는 변을 볼 경우에는 장에 이상이 있다는 증거다. 그러므로 이유 없이 변의 상태가 달라지면 대장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다. 끈적끈적한 변의 또 다른 원인은? 위의 이상이 있을 경우가 이에 해당된다. 위궤양이나 위암증세일 수 있다.

 ⇒ 위와 같이 변에 이상이 생기거나 배변습관이 갑자기 달라져서 어떤 질환이 의심될 경우 대장내시경 검사를 해봐야 한다. 대장내시경 검사 길다란 내시경을 항문을 통해 삽입하여 대장을 직접 육안으로 보면서 대장의 질병을 파악하는 검사다. 요즘은 전자 내시경이 발달되어 환자들도 모니터를 통해 자신의 대장 안을 볼 수 있다.

대장내시경 검사에는 S상 결장까지만 보는 S상 결장검사와 소장의 끝 부분까지 포함해서 전부 검사하는 전체대장내시경검사가 있다. 후자를 그냥 대장내시경검사라고 부르는 것이 일반적. S상 결장검사는 관장만 하고 곧바로 시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이 검사에서 대장암이나 대장염 등의 병이 발견되면 전체 대장을 다시 검사해야 한다.

하부 대장에 이상이 있으면 그 위쪽 대장에도 이상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처음부터 대장 전체를 확인하는 대장내시경검사를 병원에서 권하기도 한다. 대장내시경 검사는 언제 필요하나? 배변 습관에 갑작스러운 변화가 있을 때 필요하다. 즉, 갑자기 변비가 생기거나 변이 가늘어 지거나 없던 설사가 자주 있거나 하면 대장검사를 해야 한다. 이때 복통이 나타날 수도 있다. 어린이를 괴롭히는 소아 설사 매년 전세계적으로 100만 명이나 되는 아이들이 소아설사로 목숨을 빼앗긴다는 보고가 있다. 어린이의 경우 가벼운 설사증상이라 할 지라도 탈수에 견디는 힘이 약해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장염으로 인한 소아 설사는 잘못되면 성장 장애도 가져올 수 있으므로 설사가 심한 아이들은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도록 하자. 3세 이하의 어린이는 1년에 한두 번은 설사증상을 겪게 된다. (쉬어가는 코너) 쓸모 있는 똥 여우를 쫓아내는 데에는 사자 똥이 특효다. 한때 런던의 한 동물원에서는 여우가 사자의 자극적인 똥 냄새를 맡고 도저히 못 참아 사자들을 피해 도망가는 것을 보고 사자 똥을 구하기 위해 눈이 빨개지도록 찾아 다녔다 한다.

그 당시 런던에는 일반 가정의 정원에 여우가 자주 나타나 골칫거리였기 때문. 국내에도 소화기내과 전문의들 중에 똥이 약으로 쓰일 수 있을 지를 연구하는 이들이 있다. 뭐지 않아 정말 약으로 쓰일 수 있는 똥이 나올지도 모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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