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과 여름은 산림욕의 계절
피톤치드는 나무와 식불이 햇볕을 받아 광합성 작용을 할 때 많이 발산된다. 계절로 보면
본격적 으로 성장을 시작하는 5 ~ 6월과 햇볕을 가장 많이, 또 오래 받을 수 있는 한여름에
피톤치드가 많이 생성된다고 보면 된다. 수목의 생육이 왕성한 여름에 발산되는 피톤치드의
양은 보통 겨울철에 발산되는 양의 5~10배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새벽과 정오에 피톤치드 절정
계절별로만 피톤치드의 발산량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하루를 기준으로 했을 때 시간대
별로도 피톤치드의 양이 달라진다. 하루 중 피톤치드의 발산량이 가장 많을 때는 해 뜰 무렵인
새벽6시와 오전 11 ~ 12시 사이다. 해 뜰 무렵에는 나무들도 하루를 맞이할 준비를 한다. 나무의
생장기관들이 활발하게 활동할 채비를 할 때 피톤치드도 많이 발산된다.
바람이 강하고 습도가 높은 곳
나뭇잎이나 식물의 잎을 들고 흔들면 그 향기를 더욱 진하게 느낄 수 있다. 공기가 움직이면서
피톤치드를 이동시킨 것도 있지만 나뭇잎이나 식물이 바람에 흔들릴 때 피톤치드의 발산량이
많이지기 때문이다. 단, 바람은 피톤치드의 발산량 자체를 증가시키지만 피톤치드를 다른 곳
으로 이동시키기 때문에 바람 부는 날의 숲 속 피톤치드 함량은 오히려 적을 수 있다.
산림욕 할 때의 적절한 운동 강도
가장 적당한 운동 강도는 주변의 자연을 충분히 즐기며 걸을수 있을 정도다. 걷기에 바빠
자연들을 느끼지 못한다면 알맞지 못한 운동 강도라고 할 수 있겠다. 일반적으로 우리 몸에
무리를 주지 않는 적절한 운동 강도는 운동시 심장박동수가 최대심장박동수의 40~60%가 되는
상태라고 한다.